안녕하세요~ 늘늘해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개떼놀이터에 다녀왔어요. 엄마와 감자와 함께 다녀왔더랩니다.
토요일에 타지역에 사는 친구의 집들이 겸 침구와 함께 노느라.. 일요일 아침 너무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본 엄마가 심심해하는 것 같아서.. 감자데리고 같이 놀러 가자~! 했습니다.
엄마와 감자가 평소에도 자주가는 개떼놀이터! 저는 처음갑니다 .지나가다만 봤는데 인천 외각지역에 있어서
주차도 편하고 계양역과 가까운편이라 교통도 나쁘지 않았어요(물론 차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ㅎㅎ)
개떼놀이터 인천점
전화: 0507-1413-1950
주소: 인천광역시 계양구 다남로 278
운영시간: 매일 11:00~01:00
"지역은 인천이지만, 김포 인천 서울을 경계지역쯤이다보니 접근성이 좋으며, 바로 옆에 아라뱃길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 곳이다. 대중교통이용 시 공항철도 계약역과 감암역 중간에 위치하여 계양역에서 583,597버스를 이용하면 10거리에 있다." 라고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군요 ㅎㅎ 그것보다 .. 영업시간이 굉장히 기네요 ㅎㅎ
근처에 사는 분들은
밥먹고 슬슬 산책하러 나왔다가
강아지랑 콧바람 쐬며 다녀오기 참 좋을 것같기도 합니다!
겉은 좀 허름해 보이는 편이지만, 안에 사람이 되게 많았다.
우선 들어가면 커피와 음료를 시킬수 있었습니다. 카페, 식사, 주류, 강아지간식 종류별로 없는게 없어어요.
그런데 하나 걸리는 것은 가격..??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잔 기준 1만원. 자리세가 포함된 가격인듯!!.
가격이 비싼건 자리세 포함이라 치지만..
맛은..??
커피맛은.. 원두내린 건 아닌거같았고
슈퍼에 파는 카누나 맥심카누 맛? 이었던것같아요 ㅠㅠ. 흠 비싸더라도 먹을만하면 좋았을텐데 맛은
다시 오기는 싫은 맛 인증..!!
카페공간을 지나서 뒷문으로 나가면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큰마당과 그마당을 둘러싸고 테이블이 나열되어있구여 ㅎㅎ
처음갔을때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여유있는 공간이었어요~! ㅎㅎ 시간이 지니까 급 많아지는 사람들
감자는 신나서 잘도 뛰어다녔어요
지칠줄 모르고 뛰는 감자를 구경하면서 엄마는 녹차, 나는 아아를 마셨다!
하여튼 말을 참안듣는 감자인데,. 놀때도 혼자만 노네요. 다른강아지들과 같이 논다기 보다 혼자 막뛰어다니다가 그냥 먹을것만 보이면, 아니면 다른주인이 자기강아지에게 간식을 주면 기가막히게 달려가서 그 무리에 껴 먹는 스타일ㅋㅋㅋㅋ
그때가 제일 눈이 초롱초롱..그리고 ㅠ 엄마랑 제가 불러도 절대오지 않죠...
들은 척도 안하쥬..ㅎㅎ
증말 얄밉다가도 귀엽고 귀엽다가도 꿀밤을 씨게 때리고 싶은 너낌
엄마는 이곳이 항상다니는 길이고 주차가 편해서
자주온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별로였어요 ㅠㅠ
시설이 좋지도 않고 음료나 음식도 맛이 그렇게 좋지않고.
(비싼건 불만X, 자리값 포함이니까!)
그래도 돈낸 사람입장에서는
그 시간을 온전하게 즐길 권리(?)가 있는데
뭐 우리 감자는 신나게 놀았어도
주인인 저는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었어요.
내린 커피.. 원하는 건 그뿐
기회가 되면 엄마 데리고 더 괜찮은 곳으로
찾아 데려가봐야겠어요.
한시간 남짓 뛰어놀게 두고 집으로 올때는 엄마랑 먹을 점심을 포장해 왔어요. 감자가 피곤했는지 얌전했는데
음식냄새가 났으면 낑낑거리고 차안에서 가만 안있었을텐데 계속 엎드려서 잘랑말랑..ㅎㅎ
덕분에 편하게 왔어요. 시끄럽지 않고!
아 그리고 유튜브로 본 꿀팁!!
강형욱아저씨가 알려줬습니다.
강아지들은 차안에서 창밖을 볼때
오히려 더 멀미를 심하게 할 수 있다고하네요.
사람의 입장에서는 창밖을 봐야
멀미를 덜하니까 강아지가 불편해보이면
바람좀 쐬게 창문을 열어주는데ㅠㅠ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그게 편한게 아니라네요.
충격적이죠?ㅜㅜ
그래서 케이지안에 두고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주어야 한데요.
앞으로 케이지에 두고 그냥 해줘야겠어요!
어쨌든!
감자도 예전과는 다른 체력인가보네요. 두시간 남짓 왕복등산후에도 꿈쩍 안하던 체력이었는데.
그래도 아프지 말고 엄마랑 언니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귀여운 감자야
말은 더 잘들어줬으면 좋겠다. 말안들어도되니 부르면 쳐다보기라도 해주길!
오포완!
오늘의 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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